애플 VR 헤드셋 개발

최근 VR 헤드셋이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데요. 저도 최근 오큘러스 퀘스트 2 VR 하나사볼까 생각해 봤을 정도니 이제 VR 리얼리티가 결코 남 이야기는 아닙니다.

애플은 아이폰 12 프로에 LiDAR 센서를 탑재해 AR 증강현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하여 이렇다 할 큰 진전이 없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뭘 딱 떨어지게 독립적으로 할만한 게 없죠.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라이다 센서는 3개의 카메라 하단에 위치해 있죠. 해당 센서는 발사한 빛이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물체를 구분하는 장치입니다.

ToF 카메라의 한 일종이고 자동차에 탑재되어 장애물을 인식하는 장치로 활용되곤 합니다.

자동차에 장착된 것과는 크기 차이가 있는 만큼 성능과 해상도, 스케일 차이는 납니다만 모바일에서 충분히 증강현실로 사용할 수준은 됩니다.

사실 애플 아이폰 12 프로의 라이다 스캐너는 별도의 독립적 역할을 위해 탑재되었다기 보다 다른 카메라와 조합하여 심도 측정을 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피사체와 타 사물의 거리를 감지하여 정확한 아웃포커싱 사진을 합성하는 데 사용되는 거죠.

이 방식이라면 피사체와 배경의 색상 또는 콘트라스트 차이가 없이 유사하더라도 오류 없이 정확하게 피사체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이폰 12 프로로 인물 사진을 찍으면 아웃포커싱 효과가 매우 정교하게 들어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 아이폰X 사용할 때는 색대비가 크지 않은 경계 부분 구분을 못해 피사체를 같이 날려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거든요.

아이폰 12 프로를 사용하면서는 이런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게 모두 라이다 센서 덕분입니다.

다만, 이 라이다 센서를 카메라 보조 용도로 만 쓰기는 매우 아깝죠.

그래서 애플은 AR 글래스 아이웨어를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가 몇 해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해당 제품은 2023년 출시 예상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애플 V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소식입니다.

최근 오큘러스 퀘스트 2가 VR 헤드셋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착안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초기 VR 헤드셋은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했지만 최근 VR 헤드셋은 독립적으로 작동하죠.

애플도 독립식으로 작동할 텐데요. 그렇다면 아이폰과는 전혀 무관하게 작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스마트폰의 라이다 센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이죠. 별도 헤드셋에 라이다 센서가 장착되고 독립적으로 작동하지만 아이폰과 연동이 될 순 있겠죠. 

작동 방식은 헤드셋 별도로 작동과 아이폰과 연동하여 작동하는 방식 2가지 모두를 지원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아이폰과 VR 헤드셋을 결합한 형태 또는 단독으로 AR 앱 또는 게임이 속속 개발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애플은 iOS 소프트웨어에 AR/VR 개발 도구 모음 킷인 ARKit을 포함 시켰기 때문입니다.

발 빠른 개발사는 이미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겠죠. 

다만 애플 VR 헤드셋이나 AR 애플 글래스웨어가 순식간에 시장에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이 1년 정도 남아 있다고 보면 데요. 아무튼 애플의 VR 헤드셋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상 디데이는 2022년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