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없애는 법 및 치료, 증상, 자가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꽃가루가 흩날리는 봄과 가을에 코가 막히고 재채기를 자주 하여서 고생하는 사람이 주변에 한두명은 있을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비염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질환입니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말고도 감기와 같이 나타나는 급성비염, 만성비염 등 다양한 것이 있다고 해요.
비염에는 어떤 것이 있고 치료법과 자가 치료법, 치료하기 없애는 비염 없애는 법 및 예방법 등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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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란?
비염은 코안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비염을 진단하는 기준은 비강 내 염증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통상적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을 바탕으로 비염을 진단합니다.
비염 자체는 생명에 위험을 가할 질환이라고 하기는 힘드나 치료가 쉽지 않고 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계절, 기온, 습도 또는 신체활동 등에 따라 코가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처음 비염을 앓게 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14일 이상 지속되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염으로 인해 코 안의 점막이 붓게 되고 코안으로 연결된 공간이 막히면서 코안에 배출되지 못한 농으로 가득차면서 세균이 발생해 축농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비염과 코감기 차이
코감기에 걸린 뒤 콧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비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염과 코감기는 증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자주 발병을 하며 콧물이 물과 같고 양이 많으나 대개 무색이며 전염성이 없습니다.
반면 코감기는 증상은 열이 나면서 서서히 발병하여 콧물이 진하고 점액성으로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콧물의 색이 회백색에서 노란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염의 종류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요. 그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만성비염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염 환자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동물털 등이 코 점막을 자극해 히스타민이 다량 분비되면서 콧몰이 분비되고 점막이 부어올라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술이나 맵고 짠 음식, 강한 향의 향수나 담배연기 등 비특이점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해 콧속 혈관들이 과도하게 확장되면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비염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 재채기나 가려움증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비후성 염증은 비강구조 이상, 호르몬 이상, 자율신경계 불균형 등 때문에 만성비염의 염증상태가 장기간 진행되어 발생하는데, 점막비후 또는 비갑개골이 비후되고 이로 인해 코막힘, 콧물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비염은 급성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만성적으로 비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만성비염은 코 점막이나 편도조직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다거나 영양상태 불균형, 면역력 저하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비염의 원인
비염은 코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여러가지 이유에서 비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식품첨가물, 도시화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염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비염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유전적 요인
비염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나이와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부모 중 한명이 비염 질환이 있을 경우 자녀도 비염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0%이며, 양 부모가 비염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가 비염일 확률이 75%정도로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비강구조 이상
비강구조 이상으로 인해 비염이 생기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비중격만곡증이 이에 해당합니다.
코의 중앙에는 수직으로 뻗은 콧구멍의 경계를 나누는 연골이 있는데 이를 비중격이라고 합니다. 이 비중격이 한쪽으로 틀어지면서 코막힘이 생기고 비염 또는 부비동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선천적으로 생기기도 하고, 성장 후 강한 외상을 입어 골절을 겪으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항원
비여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 합니다. 비염 환자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속하는데 이런 항원으로 인해 콧속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집먼지진드기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이 진드기를 먼지로 오해하시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아주 작은 벌레로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주거 공간이 아파트가 많은데 아파트는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사람의 비듬을 먹고 서식하며 침대나 소파, 옷 등에 많이 있기 때문에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침구류는 뜨거운 물로 세척해서 잘 말리고, 옷은 주기적으로 세탁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한 번은 집안에 대청소하시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곰팡이는 지역에 상관없이 존재하나 주로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서식합니다.
특히 습한 지하나 목욕탕 등에 잘 서식하기에 곰팡이가 자생하지 않게끔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꽃가루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 심한데, 꽃가루는 미세 입자여서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꽃가루는 바람에 의해 퍼지는 형태이기에 마스크를 착용하여줌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오전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꽃가루로 인한 비염이 있는 분은 오전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 털
사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비염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털과 비듬입니다.
특히 비듬의 경우 크기가 매우 작은 입자 형태로 공기를 통해 사람의 폐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데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확인 후 반려동물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키우고 나서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부득이하게 유기하거나 입양 보내게 되고, 알레르기로 고생도 하기에 서로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알레르기가 있다면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비염 증상
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코가 막히는 것이고, 이외에 재채기, 기침, 부비동 압박, 코의 통증, 가래가 나타납니다.
또한 코가 가렵고, 맑은 콧물이 이유없이 흘러나오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코 점막이 헐어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구강호홉으로 인해 인두염이 발생해 인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코가 막혀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힘들거나 자려고 누워도 재채기와 콧물로 인해 불면증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염 증상이 오래될 경우 만성비염으로 이어져 후각손실이나 후각 감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염 없애는 법 및 치료 방법
비염을 없애는 방법은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 방법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회피요법
회피요법은 환경요법이라고도 부릅니다.
알레르기는 환자가 항원에 노출되어서 비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즉, 항원에 노출되지 않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요.
그렇기에 알레르기 비염 없애는 법 중 제일은 원인이 되는 항원 및 자극 물질을 파악하고 노출되지 않게끔 해야 합니다. 이런 방법을 회피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치료 방법이에요.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알레르젠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으로 완전히 제거 및 회피는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피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알레르젠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등이 있으며, 악화하는 요인은 담배 연기와 스트레스, 기후 변화, 실내 오염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법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약물치료는 환자의 주요 증상과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경구용/국소용 항히스타민제, 경국용/국소용 스테로이드, 경구용/국소용 점막 수축제, 국소용 항콜린제, 비만세포 안정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있습니다.
국소용 약제는 경구용 약제보다 전신에 부작용을 줄이면서 비강 안으로 고농도의 약물을 전달하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동반되는 천식 혹은 결막염과 같은 질환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면역요법
알레르기 비염은 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되나 그렇지 않은 환자도 있습니다. 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면역요법인데요.
면역요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의 추출물을 환자의 몸에 투여하여 내성을 만들어주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원인 알레르겐을 환자에게 소량으로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농도를 높여서 투여함으로써 환자의 면역 반응을 조절해주는 방법으로 탈감작 방법이라고도 부릅니다.
알레르기 원인은 확실한데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환경관리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때 시행할 수 있어요.
다만, 면역요법의 경우 특정 알레르겐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곤충이나 진드기 등의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로 확대되었고, 면역요법은 보통 1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수술치료법(점막 하 비갑개 수술)
점막 하 비갑개 절제술은 비저항을 유발하는 비갑개 골부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비저항은 비강을 통하는 공기의 흐름에 대한 저항을 의미하며 코가 막히는 정도를 표현해요.
국소 마취 후 하비갑개 점막 전방부에서 하방으로 절개선을 가해주고 비갑개 골부에 부착된 내외 측 점막골막 비판이라는 것을 거상 해줍니다.
겸자를 사용해서 비갑개 골부를 적절하게 제거해주고 피판을 덮은 뒤 비갑개에 맞게 점막골막 비판을 절제하고 피판 유리면을 골부에서 잘 맞추어 줍니다.
점막 하 비갑개 수술은 점막을 보전한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비강 기도 면적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출혈 발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수술치료법(라디오 주파 비갑개 성형술)
라디오 주파 비갑개 성형술은 비갑개를 비롯한 구인두, 설근부 등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널리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라디오주파 비갑개 성형술은 전통적인 점막 하 투열 요법에 사용되는 기구에 비해 발생하는 열이 낮으며 골부의 손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비염 자가 치료 방법
병원에서 치료받기에 여건이 안 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이런 분을 위해 비염 없애는 법 및 비염 자가 치료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적정한 온도 및 습도 유지
건조한 환경은 비염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틀어주고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바닥에 놓아두세요.
온도도 상온 20~22도 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 환기 및 청소하기
비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집 먼지입니다.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이불 및 소파 등을 먼지떨이로 털어주어 청소해주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해줍니다.
이불과 옷은 세탁기로 빨아주어 위생을 청결하게 하면 좋습니다.
온수 자주 마시기
비염이 있는 경우 찬물보다 온수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은 비강을 따뜻하게 해주어 콧물 증상을 완화해줍니다.